금수복국은 부산 향토음식점으로 지정된 50년 전통의 복어 요리 전문 식당입니다. 24시간 운영하고 있고요. 금수복국에는 다른 메뉴도 있지만 복국 드시러 많이 가세요. 복국은 뚝배기에 담겨 나오는데 맑은 국물의 지리와 얼큰한 빨간 국물의 매운탕 두 가지가 있습니다.
부산과 서울에 지점이 많네요. 부산 해운대본점을 비롯해서 온천점, 동래점, 센텀백스코점, 그리고 서울 압구정점, 대치점, 서초점, 금수 잠실소피텔점이 있습니다.
금수복국 해운대본점 위치
주소: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동1로43번길 23
전화: 051-742-3600
운영시간: 매일 24시간
주차, 단체석, 테이크아웃
금수복국 메뉴
여러가지 메뉴가 있지만 주 메뉴인 복국의 메뉴를 알아볼게요. 복국은 들어가는 복어의 종류별로 다양하게 있습니다. 까치복국 / 활참복국 / 밀복국 / 은복국. 복국의 사이즈는 기본과 특이 있으며, 맑은 국물이나 매운탕 중에서 선택할 수 있어요. 복국의 가격은 종류와 사이즈별로 최소 13,000원부터 최대 66,000원까지 다양합니다. 2층에서는 정식과 코스요리를 판매하고 있고 이용 최소 인원은 2인으로 1층과 매장 운영시간이 상이하니 전화로 예약 문의를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복지리와 매운탕
밀복지리 20,000원
밀복매운탕 20,000원
밀복으로 지리와 매운탕을 각각 주문했어요. 까치복국도 먹어봤는데 특별한 차이를 못 느끼는 나란 사람. 저는 껍질도 안 먹고 살코기도 조금 먹고 오로지 국물 맛으로 먹기 때문입니다. 밀복이 상대적으로 독성이 약하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요즘 이걸로 먹고 있답니다. 아무튼 국물 하나만큼은 정말 시원 깔끔하고 끝내줍니다. 반찬도 다 깔끔하고 맛있었어요. 사진 찍는데 일행이 지리를 이미 시식 중 ㅎㅎ
1층 매장
끼니를 놓치고 여차저차 사진 찍은 시간이 밤 12시를 넘긴 시간인데 사람이 많죠? 아침 먹으러도 가봤는데 언제나 사람이 이 정도는 있더라고요. 사람 많은 점심이나 저녁, 주말은 피해 다니는 편. 53주년 특가 메뉴가 있던데 주문 후에 봐가지고 아쉽.
저는 신입 뽀시래기 시절에 출장으로 부산에 왔다가 금수복국을 처음 방문 했어요. 그때는 같이 갔던 라떼분들이 지리를 먹어야 한다고 해서 맛없게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저는 원래 매운탕을 좋아하고요. 한마디로 추억 돋는 음식. 이제는 지리의 국물 맛을 좀 아는 나이가 되었답니다. 그래도 거의 매운탕을 즐기지만, 지리도 매운탕도 모두 시원해요. 서울에서는 대구 매운탕을 즐겨 먹었는데 부산에서 대구탕은 지리밖에 보지 못해서, 약간 대구탕을 추억하는 맛이기도 하고요. 어찌 되었든 추억의 맛이네요. 부산 오셔서 시원한 국물 먹고 싶다 할 때 추천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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