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맞이에는 밥집이 별로 없어요. 밥집이 없어도 우리는 맛집을 가야지요. 식사할 수 있는 맛집 알려드릴게요. 달맞이 초입은 아니고 해운대블루라인파크 미포정거장 쪽에 있는 스벅 해운대달맞이점 DT 기준으로 500미터 정도 올라오면 됩니다. 10분 정도? 올라와서 중앙 큰길에서 왼쪽으로 조금 들어와야 해요. 운영시간이 길지 않으니 잘 확인하고 방문하세요.
가게 왼쪽으로 넓은 주차장이 있습니다.
허가남원추어탕 위치
주소: 부산 해운대구 달맞이길117번길 47
전화: 051-747-5075
운영시간: 월요일 ~ 토요일 11시 ~ 17시
마지막 주문: 16시
정기휴무: 매주 일요일
주차, 포장
추어탕 메뉴 / 포장판매 정보
우렁추어탕 (남원추어탕 + 논고동) 16,000원
남원추어탕 (들깨가 들어가 걸죽하고 고소한 맛) 13,000원
부산추어탕 (시원하고 깔끔한 맛) 13,000원
공기밥 1,000원 / 음료수 1,000원 / 술은 판매하지 않음
원산지 표시: 미꾸라지, 우렁이, 배추, 고춧가루, 마늘, 쌀 모두 국내산
추어탕 포장판매 하고 있고요, 포장판매의 금액은 밥과 반찬 제외하고 1인분 9,000원 / 2인분 13,000원 찬국이 기본, 1인분만 뜨거운 국 포장이 가능하네요. 그리고 이 집 반찬도 맛있거든요, 반찬도 판매하고 있더라고요.
넓은 테이블 간격
사진에 잘 안찍혔지만 지대가 높아서 창뷰가 좋답니다. 점심시간 혼밥 하러 방문했는데 사람이 적당했어요. 혼밥하러 가면요 손님이 너무 없어도 불안하고 너무 많으면 불편하잖아요 ㅎㅎ 근데 잠시 지나서 사람 꽉 찼고요. 두세 팀 대기도 하더라고요. 저 포함 혼밥이 세분 정도 보였거든요. 테이블 간격도 넓어서 가게가 손님으로 가득 차도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혼밥 할 때 엄청 눈치 보는 편 ㅎㅎ) 그리고 가게 손님은 여행객은 잘 안 보이고 대부분 연령 높은 동네분들 같았어요. (저도 주민) 식당 깔끔하고요 테이블도 깔끔 ~ 청결한 느낌을 주는 매장입니다.
따뜻한 보리차
자리에 앉으면 따뜻한 보리차와 물컵, 물티슈를 주세요. 이날 날씨가 좋아서 낮에 좀 더웠거든요. 따뜻한 보리차라니. 근데 보리차 따뜻하니까 더 맛있어서 당황 ㅎㅎ 옆에는 산초가루. 서울에서도 추어탕집 가면 산초가루 넣어먹으라고 주는 집 있죠? 근데 부산에는 산초가루를 더 많이 쓰는거 같아요. 많이 안 먹어본 거라 잘 안 먹었는데, 부산에 와서는 즐기게 되었어요. 횟집 가면 매운탕에도 들어있는 경우가 많아요.
식당에서 만드는 반찬
이 반찬들은 구입할 수 있어요. 반찬가게에서 파는 양으로 플라스틱 용기에 포장 되어있더라고요. 계산대 앞에 냉장고에 있어요. 다진 마늘과 고추는 추어탕에 넣어서 먹습니다. 반찬 다 맛있어요. 저는 혼자라 충분한 양~ 사람 많은 다른 테이블은 리필해서 드시더라고요. 맛없으면 리필도 안 하지요. 반찬도 깔끔~ 맛도 깔끔합니다.
부산추어탕
제가 시킨건 깔끔한 맛의 부산 추어탕입니다. 우렁이랑 들깨를 별로 안 좋아해서요. 종류가 이렇게 나누어져 있고 선택할 수 있다는 게 좋네요. 산초 가루를 넣고, 너무 뜨거워서 천천히 먹었어요. 미꾸라지 갈린 거 느껴지면 못 먹는데 여기는 곱게 갈려서 하나도 안 느껴집니다. 제 기준으로 먹고 나면 기운 나는게 확실히 느껴지는 음식 중에 한 가지랍니다. 자주는 아닌데 가끔 먹어요. 저는 다음에 포장을 해볼까 하고요~ 점점 더워지는 날씨 이열치열 추어탕 먹고 힘내세요~! #내돈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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