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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없는 젊음의 꿈과 사랑 영화 청설

영화 청설(Hear Me)는 2010년에 개봉한 대만의 멜로 로맨스 영화입니다. 청펀펀 감독이 제작하고 티엔커 역의 펑위옌, 양양 역의 진의함, 샤오펑 역의 천옌시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영화 청설 포스터

자매의 꿈과 사랑

 

영화 청설의 주제는 크게 두 개의 스토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첫 번째 이야기는 청각 장애를 갖고 있는 수영 선수 언니 샤오펑과 동생 양양의 이야기입니다. 수영 선수 언니 샤오펑의 꿈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입니다. 샤오펑의 동생 양양의 꿈은 언니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입니다. 자매의 부모님은 일 때문에 멀리 떠나 있기 때문에 자매는 둘이서 살고 있습니다. 양양은 부모님을 대신하여 장래가 유망한 언니의 수영을 지원하고 언니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하루종일 쉴 새 없이 여러 가지 일을 하며 가계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샤오펑은 양양의 모든 일상이 자신 위주로 돌아가는 상황이 미안하면서도 답답합니다. 

두 번째 이야기는 동생 양양과 부모님 가게의 도시락 배달 일을 돕는 티엔커의 이야기입니다.
어느 날 부모님 가게를 도와 수영장에 도시락을 배달하러 온 티엔커는 양양과 마주치게 됩니다. 양양은 언니 샤오펑의 수영 연습을 응원하러 왔습니다. 티엔커는 언니 샤오펑과 웃으면서 수화로 대화를 나누는 양양의 모습을 보고 첫눈에 반하게 됩니다.
티엔커는 양양이 언니 샤오평과 수화를 하는 모습을 보고 양양이 청각 장애를 갖고 있는 것으로 오해합니다. 티엔커는 수화를 배운 적이 있기에 양양과 수화로 대화를 합니다. 티엔커는 양양을 만나면서 계속 수화를 사용합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두 사람은 서로를 청각 장애를 갖고 있는 것으로 오해를 하게 됩니다. 티엔커는 양양을 만나면서 깊어지는 마음에 진지한 고민을 시작합니다. 청각 장애를 사랑으로 극복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심각한 문제입니다. 티엔커가 배달 일을 하는 음식점의 주인인 티엔커의 부모님은 아들의 나사 빠진 모습을 보면서 아들에게 뭔가 문제가 생겼음을 알아챕니다. 그리고 곧 아들이 사랑에 빠져서 생각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부모님은 아들이 사랑에 빠진 여자가 청각 장애를 갖고 있음을 알지만 계속 응원해 줍니다. 그것은 아무 문제가 아니라고 말합니다. 티엔커가 자신의 마음을 알아가는 과정과 결정을 내리고 부모님과 함께 걱정하는 이런 해프닝을 통해 스토리는 관객으로 하여금 젊음과 순수함을 느낄 수 있게 합니다.

한편으로 양양은 티엔커가 마음에 들지만 지금 집중해야 할 일, 언니의 올림픽에서의 성과를 위한 희생을 미룰 수가 없어 고민합니다. 그리고 언니 샤오펑은 양양과 티엔커의 사이를 알고 자신 때문에 동생 양양이 희생하는 모습을 보는 것을 괴로워합니다. 샤오펑은 작은 사건으로 인해 올림픽의 꿈이 좌절됩니다. 이를 계기로 영화는 결말로 향해가며 자매의 꿈과 사랑을 풀어갑니다.

 

나는 어떻게 할 것인가

 

영화는 관객들에게 많은 생각의 여지를 줍니다. 꿈이란 무엇인지. 꿈이 좌절되었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꿈은 공유할 수 있는 것인지. 가족을 위해 희생하는 것에 대해 우리가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사랑으로 극복할 수 있는 한계는 얼만큼인지. 또한 티엔커의 부모님을 보면서는 자식의 행복을 위해서 오직 행복 만을 위한 응원이 가능한가 하는 점입니다. 영화가 진행되면서 자연스럽게 관객에게 던져진 주제에 대해 각자의 입장을 생각하고 정리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영화 청설 스틸컷 양양과 티엔커

청춘의 연기

 

영화의 주연인 세 사람이 모두 청각 장애를 갖고 있는 설정으로 나오므로 영화의 대부분이 수화를 통해 진행됩니다. 대사가 거의 없지만, 배우들의 실감 있는 연기는 소리만큼이나 스크린을 가득 채웁니다. 배우들은 실제로 청각 장애를 갖고 있는 것이 아닌지 오해를 불러일으킬 만큼 수화를 자연스럽게 전문적으로 사용하며 표정 연기 또한 일품입니다.
세 사람 모두 꿈을 좇고 사랑에 빠지는 청춘 한 때를 연기하고 있으므로 영화는 맑고 순수한 이미지를 전달합니다. 티엔커가 양양에게 호감을 느끼고 서로에게 잘 보이고 싶어서 노력하는 모습은 관객들을 웃음 짓게 합니다.

 

주연 배우들의 대표작

 

펑위옌의 영화 손오공: 요괴와 악에 대항해 세상을 지키려는 손오공 이야기입니다.
진의함의 영화 모어 댄 블루: 불치병에 걸린 남자가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사랑을 찾아주려고 합니다. 여러 국가에서 영화나 드라마로 리메이크되어 제작되었습니다.
천옌시의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큰 흥행을 거둔 영화로 학창 시절 첫사랑을 소재로 한 이야기입니다. 감독의 데뷔작이며 원작 또한 감독이 직접 쓴 동명의 소설로 자전적인 소재입니다.

 

영화 청설은 2010년도 영화이지만 세 주연 배우 모두 현재까지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니 작품을 찾아서 감상하면 새로운 즐거움을 찾을 수 있습니다. 영화 청설(Hear Me)는 2010년에 개봉한 대만의 멜로 로맨스 영화입니다. 청펀펀 감독이 제작하고 티엔커 역의 펑위옌, 양양 역의 진의함, 샤오펑 역의 천옌시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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